우원경 개인전
나는 와키라는 고양이와 19년째 함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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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경 개인전
나는 와키라는 고양이와 19년째 함께 산다.
그러니까 와키는 열아홉 살이고
사람으로 치면 백수를 누린 것이다.
우리는 서로 눈빛으로 말하고
내가 하는 말을 알아듣는 듯하다.
내가 그리는 동물들도 나와 교감하며 캔버스에서 살아 움직인다.
나는 세상 속에서 모두가 함께 잘 살아가고 싶은 소망을 동물그림으로 표현한다.
야생에서 육식동물과 초식동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힘이 센 동물들이 어리고 약한 동물들을 지켜주며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도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나는 그림을 그린다.
- 작가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