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기다림” 이라는 주제로 대림시기를 맞아 주님이 우리에게 오시시를 기다리는 우리의 마음과 또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미리 예비되셨던 여러 성인들 중 특히 세례자요한과...더보기
김연행 이콘전
“주님을 기다림” 이라는 주제로 대림시기를 맞아 주님이 우리에게 오시시를 기다리는 우리의 마음과 또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미리 예비되셨던 여러 성인들 중 특히 세례자요한과 성모님을 묵상하며 전시를 기획하였다.
세례자요한 그는 메시아에 앞서 길을 걷는 선구자이지만 자신이 아니라 메시아를 선포한며 자신의 사명만을 앞세운다. 그래야 우리가 전면에 나서지 않고 그리스도를 빛나게 할수 있기 때문이었으리라. 또한 가브리엘 천사의 잉태소식에 의심하지 않고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1,38) 라며 받아들이는 마리아는 주님께 대한 전적인 믿음이 있었기에 순종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이 두 인물의 큰 역할은 하느님이 당신의 하나뿐인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는 구원역사에 겸손과 희생으로 각자의 사명을 묵묵히 이루어간 인물이며 우리는 인류구원의 메시아를 보게된다.
매년 한해의 끝자락에 하느님은 우리 모두에게 귀한 선물을 주신다. 이 선물은 세상에 빛으로 오시는 아기예수님이다. 이 빛은 우리의 갈망이며, 기다림이며, 희망이며, 기쁨의 선물이 될 것이며 우리는 이 빛의 선물을 안고 또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수 있기를 바란다. 많이 부족함을 알지만 쉼표를 찍는 마음으로 그동안 해온 이콘화를 모아 이번 전시를 열게됨 또한 하느님이 주시는 선물로 여기며 기쁜 마음으로 전시준비를 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이콘을 바로 알고 또 이콘을 통해 성서말씀을 이해하고 기쁨을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다.
김연행 미카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