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화랑 제1전시실에는 주한 칠레대사관이 칠레 조각가 로드리고 모레노 슈미트(Rodrigo Moreno Schmidt)의 조각작품 Dolor(고통)를 명동성당에 기증한 것을 기념하는 전시인 '예수수난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로드리고 모레노 슈미트는 칠레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신예 조각가입니다.

  이에 지난 24일(토)  개막식에는 정진석 대주교님,  명동성당 백남용 주임신부님과 주한 남미대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11월 24일(토)   전시 오픈식에 참석한 외교관들

  또한 서양화가 정미연 씨가 평화화랑에 기증한 14처 석판화도 함께 전시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11월 29일(목)까지 계속됩니다.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날,  평화화랑 제 1전시실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은 풍경화전이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서울 예술대학교 전창운(토마스 아퀴나스)교수를 포함한 한국풍경화가회인 '길목회(목요일 길떠나는 회)' 회원 강신애(체칠리아), 남희자(도미니카), 김복선(모데스타) 작가가 우리 나라 사계절의 아름다운 자연을 유화로 표현한 작품들을 모은 것입니다.  

목요일마다 그림 그리기 여행을 나섰다는 네 화가들이 마련한 조촐한 풍경의 세계는 평화화랑 제1전시실에서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립니다.

평화화랑 제1전시실에는 11월9일(금)부터 15일(목)까지 오희자 세번째 작품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작가는 확폭에 닥나무를 도입하여 그 고유의 섬유질을 다양하게 펼쳐내는 실험성 돋보이는 방식으로 신앙의 차원을 새롭게 표현해 내었다.

이 전시는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갤러리 호텔롯데로 옮겨 대전에서 연장 전시됩니다.

한국순교사화에 천착해온 한국화가 조희성(베드로, 대전 가수원본당)님의 전시가 11월 2일부터 8일까지 명동 평화화랑 제1전시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9월 순교자성월을 기해 서대전역문화관을 시작으로 제천 남천동 성당, 대전 하상바오로교육회관, 솔뫼성지에서 전시를 가진데 이어 서울에서 마련되는 순회전입니다.

전시 출품작은 초기 한국천주교회사 연작 20점과 예수의 말씀을 형상화한 작품 10점 등 총 30여점입니다. <명례방 공동체>    <첫 여성회장 강완숙 골롬바의 활동>    <주문모 신부의 입국>   등 1801년 신유박해부터 1846년 병오박해까지 초기 교회사와 순교자들의 활동상, 그리고 순교의 영광이 그려진 작품들입니다.

전시장에는 한국순교사화를 담은 작품과 함께 해당되는 교회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어 신자들의 이해를 돕고있습니다.

  목공예는 예로부터 작게는 함지박, 떡살, 등장 등과 같은 서민들이 일상생활도구로 크게는 장승, 솟대와 같은 마을간의 이정표와 지킴이로서 민초들의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든든한 신상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현재는 신상으로서의 역할은 축소되어 옛 전통을 재현하는 놀이의 한마당으로 이어졌고, 목조각와 서각 분야는 점차 전문화되어 선을 중심으로 색상와 표현이 세련되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평화화랑 제1전시실에는 10월 26일(금)부터 11월 1일(목)까지 다양한 목공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제2회 한양의 목공예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즐기고 접할 수 있는 생활속의 예술을 감상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평화화랑 제2전시실에서는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산샘 박찬희(46, 수산나, 수원교구 분당 성 마태오본당)님의 서예전이 있습니다. 지난해 4월 평화화랑에서 성서나 성인의 말씀, 시를 담은 서예 50점을 선보인데 이어 1년 6개월만에 갖는 전시입니다.

  이번 서예전 출품작은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등 국내외 성인들의 말씀을 가려 쓴 신작들로 한글서예의 진수를 이루는 궁체중 진흘림체로 썼고 세로로 내려쓴 작품이 아니라 가로로 쓴 작품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지난해 메주고리예와 평화화랑에서 두차례 전시를 열었던 박찬희 선생님은 산돌 조용선 선생의 제자로 갈물회원, 묵향회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조각가 이효주(46, 아나스타시아, 서울 중림동본당)씨가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내 평화화랑 제1전시실에서 제2회 작품전을 갖습니다.

   1998년 2월 화재로 일부 소실된 중림동(약현)성당의 불에 탄 목재를 소재로 지난해 9월 중림동성당과 가톡릭회관 1층 로비에서 전시를 가진데 이은 두번째 개인전입니다.  

  이번 전시 역시 불에 탄 목재와 녹슨 못 등 폐품 조각들을 응용하여 만들어낸 오브제 작품들로 이루어져있으며,  이전에 보여줬던 추상적인 형태의 작품외에 폐품조각들을 응용하여 성서적 내러티브를 형상화해낸 재미있는 아이디어의 작품들이 눈에 띕니다. 또 다양한 형태의 33개의 십자가들을 모아 만든 <십자가 33> 는 다양한 십자가의 형상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뵐 것입니다.  

서양화가 배정자(데레사, 석촌동본당)님의 첫 개인전이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명동 평화화랑에서 열립니다.

배정자님은 나무, 야생 꽃, 새 등 자연의 이미지를 밝고 아픔다운 색채로 표현하는 여류화가로 이번 전시는 창세기의 생명나무를 주제로 한 음시(音詩)연작 35점으로 이루어집니다. 작가는 주님의 은총과 그 안에 살고 있는 소외된 인간군상들을 각각 생명나무와 야생꽃들로 비유하여 주님 안에서 평화롭게 살고자하는 자신의 소망을 표현하였습니다.  

오프닝은 10월 12일(금) 오후 5시입니다.  화사하고 이국적인 색채로 변주되는 다채롭고 율동감있는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평화화랑에서는 10월 5일(금)부터 10월 11일(목)까지 성요셉의 집 청각장애 노인들의 사진전인 "은빛소리 사진전"이 마련됩니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상에 살면서 우리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미하고, 우리의 삶 속에 들어있는 수 많은 이야기들을 여러가지 형태의 언어로 표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 요셉의 집 가족들은 손짓 언어로 그 이야기들을 나누며 자연과 인간의 모습 가운데서 느끼는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담아 우리에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청각장애 어르신들이 언어로 표현한 사진들을 보면서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표현의 모습도 퍽 다양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는 다양한 모습을 통해 이 세상에서 서로 통합을 이루며 살아가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청각장애를 안고 인생의 노년기를 지내시는 성 요셉의 집 가족들의 순수한 모습과 하느님께 향한 야틋한 사랑의 모습이 모든 사람에게 전해지실 바랍니다.  

(이 글은 전시 카탈로그 중 김수환 추기경님의 글을 요약 발췌한 것임을 밝힙니다.)

   신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10월 6일 보문동 노동사목회관에서 신자들을 위한 교회미술 이야기 강좌를 시작합니다.  

   강의 안내문과 노동사목회관의 약도는 수강하시는 분들에게 우편 발송해드렸고,  교재와 책자,  수강증은 강의 첫날인 10월 6일에 배포해 드릴 예정입니다.  필기도구와 수강자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혹은 입금증을 지참하시면 강좌 수강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강의는 노동사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됩니다.

대중교통편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하철

지하철 1호선 : 신설동역 13번 출구 도보 10분

지하철 2호선 : 신당역에서 6호선 환승

지하철 3호선 : 약수역에서 6호선 환승

지하철 4호선 : 삼각지역에서 6호선 환승

지하철 5호선 : 청구역에서 6호선 환승

지하철 6호선 : 보문역 7번 출구 도보 3분

버스  

1, 15, 23, 32,38, 127, 205, 205-1 보문시장, 보문역 하차

노동사목회관 02)924-2721~2

기타 사항은 02)727-2336으로 문의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