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뉴스
- 전체 2건
| [양종훈의 사진상회] 사라져 가는 우리들의 보배 | 2026-08-26 |
|---|---|
![]() 소 한 마리에 의지해 묵묵히 밭을 일구는 풍경은 이제 기계음에 밀려 설 자리를 잃었다. 과거 농가에서 소는 재산 목록 1호를 넘어, 가문의 흥망을 함께 짊어진 가장 든든한 믿음의 존재였다. 쟁기줄을 팽팽하게 당기며 대지를 딛는 소의 묵직한 발걸음과 그 뒤를 따르는 농부의 시선에는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깊은 유대감이 서려 있다. 거친 흙먼지 속에서도 서로의 호흡을 맞추며 일구어 낸 삶의 터전은 곧 사랑의 기록이었다. 흑백 사진 속에 고스란히 박제된 이 아름다운 동행은, 잊고 지냈던 대지의 온기와 농부의 참된 파트너였던 소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운다. 글·사진 _ 양종훈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
|
| [가톨릭신문 2026-08-26 오전 9:12:40 일 발행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