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뉴스
- 전체 2건
| 종교·이념 초월해 광복 100돌 준비한다 | 2026-08-19 |
|---|---|
종교와 이념을 넘어 광복 100주년(2045)을 함께 준비하는 국민운동 ‘광복100년 국민동행(이하 국민동행)’이 출범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공동대표를, 전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가 이사장을 맡아 가톨릭교회도 동행에 나섰다. 정 대주교와 강 주교는 광복 81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창립대회에 참석했다. 공동대표단에는 정 대주교를 비롯해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목사와 영담(대한불교조계종 쌍계사 회주) 스님, 신낙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석영 작가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대표단은 이날 창립대회에서 ‘포용·공존·절제·대화’를 내건 창립선언을 발표했다. 광복 이후 80여 년이 앞만 보고 달려온 경쟁의 시대였다면, 광복 100주년까지 남은 19년은 동행의 시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갈등과 저출산·고령화, 지역 소멸, 기후생태 위기와 인공지능(AI)이 몰고 온 문명사적 전환 앞에서 기성세대가 먼저 스스로를 성찰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함께 사는 일상 △민주공화의 정치 △마음이 순해지는 사회 △기술의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가는 경제 △생명과 생태 △한반도 평화 등 여섯 가지 과제와 공론마당 개설·문화운동·세대 동행·미래 실험·생명·평화 등 여섯 가지 실천 약속을 제시했다.
정 대주교는 인사말에서 “사회를 위해 함께 봉사하라는 부르심으로 받아들이며, 함께 배우고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책임을 이야기하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를 회복하며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길을 배우고 실천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주교는 또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더 큰 공동선을 위해 함께 길을 찾아가는 사회, 더 많이 말하기보다 더 깊이 듣고 갈등을 대화로 풀어 가는 사회, 경쟁보다 협력과 공존을 선택하는 사회야말로 우리가 다음 세대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대한민국의 모습”이라며 이번 동행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했다. 국민동행은 대한민국과 인류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전국 단위 공론마당을 열고 청년 세대와의 만남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
|
| [가톨릭평화신문 2026-08-19 오후 2:32:27 일 발행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