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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교구 덕진본당, 주님과 함께 달리는 ‘주주클럽’ | 202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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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기가 나눔이 되고, 나눔은 환대로 이어지고 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이하 WYD)를 앞두고 본당 청년들이 2027km 달리기에 나섰다. 달린 거리만큼 기부금을 모아 내년 본당을 찾을 해외 순례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겠다는 뜻에서다. 전주교구 덕진본당(주임 김지광 요한 보스코 신부) 20대 청년회 ''하상회''와 30대 청년회 ''돈보스코회''는 2025년 11월 달리기 모임 ''주주클럽''을 결성했다. ‘주주’는 주님을 뜻하는 ‘주(主)’와 달린다는 뜻의 ‘주(走)’를 합친 말로, ‘주님과 함께 달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주클럽은 WYD가 열리는 2027년의 의미를 담아 2027km를 달리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1㎞를 달릴 때마다 1000원의 기부금도 적립했다. 회원들은 올해 6월 6일 목표를 달성했지만, 현재도 꾸준히 뛰며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돈보스코회 성중현(라파엘) 회장은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목표를 달성했지만 회원들과 계속 달리며 추가로 모인 기부금을 어디에 사용할지 논의하고 있다”며 “더 다양한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주클럽은 지난해 불었던 ‘달리기 열풍’을 계기로 건강한 일상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달리기와 걷기를 시작했다. 이후 WYD를 앞두고 청년회만이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을 고민한 끝에, 기부를 접목한 달리기 모임으로 발전시켰다. 성 회장은 “달리기는 다른 모임에서도 할 수 있지만, 본당 청년회만의 목표를 갖고 뛰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본당을 찾을 순례객들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준비하고 싶어 힘을 보탤 방법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주주클럽에는 20여 명의 청년과 주임신부가 함께하고 있다. 김 신부는 청년들이 좋은 뜻으로 자발적으로 시작한 활동인 만큼 곁에서 응원하고자 달리기에 동참했다. 그는 “청년들과 보조를 맞춰 달리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며 “처음에는 근육통도 겪고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이제는 함께 달리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돈보스코회 김유진(정혜 엘리사벳) 씨는 “2018년 서울에서 열린 한국청년대회(KYD) 때 처음 만난 다른 본당 청년들에게 받은 환대가 오래 기억에 남아 있다”며 “내년 우리 본당을 찾을 해외 순례객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머물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내년 본당을 찾을 해외 청년 순례자들에게 “주님 안에서 우리는 모두 한 형제자매인 만큼 고향에 온 것처럼 기쁘고 편안한 마음으로 머물다 가길 바란다”며 “서로 다른 모습 안에서도 함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서로를 북돋우며 주님께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변경미 기자 bgm@catime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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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신문 2026-07-14 오전 9:32:16 일 발행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