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뉴스
- 전체 2건
| [대구대교구 부교구장 김종강 대주교] 취임미사 이모저모 | 2026-06-30 |
|---|---|
|
김종강(시몬) 대주교가 대구대교구의 환대 속에 새 사목 여정을 시작했다. 6월 23일 청주에서 열린 송별미사는 3년간 함께한 목자를 떠나보내는 아쉬움의 자리였지만, 청주교구민들은 그 눈물이 대구대교구에서 복음화의 결실과 축복의 샘물이 되기를 기원했다. 6월 27일 대구대교구 주교좌계산대성당에서 봉헌된 취임미사는 새 부교구장을 맞이하는 기쁨과 기대가 어우러진 자리였다. 김 대주교는 “아직은 부족한 사랑으로 시작하지만, 끝까지 가는 사랑으로 살아보겠다”고 다짐했다. 청주의 배웅과 대구의 환대는 한 목자의 순명과 교회의 일치를 함께 드러냈다. ![]() ◎… 6월 27일 오전. 김종강 대주교의 부교구장 취임미사가 봉헌되기 4시간여 전부터 주교좌계산대성당 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신자들이 길게 줄을 섰다. 미사 시작 후에도 수십 명의 신자들은 입장하지 못하고 성당 밖에서 김 대주교를 위해 기도했다. 김명자(마르첼라·대구대교구 복현본당) 씨는 “새로 오신 부교구장 대주교님께서 참 좋으신 분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교구민들이 화합해서 복음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기도드리기 위해 서둘러 왔다”고 말했다. ◎… 미사 중 취임 예식에서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가 레오 14세 교황의 부교구장 임명 교서를 높이 들어 보이자 사제석과 신자석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가스파리 대주교는 축사에서 “김 대주교님께서 온 마음을 다해 대구대교구를 따뜻하게 안아주시기 바란다”며 “예수 성심을 닮은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가득한 현존을 믿음직하게 증언하는 목자가 되시도록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 ◎… 김 대주교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내빈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대구관구 소속인 안동교구장 권혁주(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마산교구장 이성효(리노) 주교, 부산교구 총대리 신호철(비오) 주교와 수도자 대표로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장 박현동(블라시오) 아빠스가 함께했다. 또 주한 교황대사관 참사관 조반니 비키에리 몬시뇰, 주교회의 사무총장 이철수(스테파노) 신부,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김진택(토마스 아퀴나스)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장우일(레오) 종무관 등이 참석했다. ![]() 교구 사제단을 대표해 축하 인사를 전한 2대리구 교구장대리 김흥수(실바노) 신부는 “십자가를 지고 걸으시는데 그 무게가 힘들게 느껴지지 않도록, 힘과 용기를 드리도록, 사제단도 함께 기도하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현동 아빠스도 교구 내 27개 수도회 이름을 호명하며, “저희 공동체들을 방문해 주시기를 고대하며 대주교님께서도 주님과 함께 그리고 저희와 함께 행복하시기를 기도드린다”고 전했다. 주교좌계산대성당 성가대는 ‘하느님이면 족하다’는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의 기도문으로 만든 성가 <아무것도 너를>을 축가로 불러, 김 대주교의 사목여정에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넸다. ![]() ◎… 답사를 시작하며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마음을 표현한 김 대주교는 “저는 준비되어 있지 않은 부족한 사람”이라며 “저의 인간적 나약함과 부족한 지혜는 조환길(타대오) 대주교님께 배우며 걸어가고, 장신호(요한 보스코) 주교님과 힘을 합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곳에서 하느님과 그분의 백성인 여러분과의 로맨스를 위해 용기를 내어 왔다”며 “아직은 부족한 사랑으로 시작하지만, 끝까지 가는 사랑으로 살아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
|
| [가톨릭신문 2026-06-30 오후 1:12:45 일 발행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