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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로 복음 배우고, 기도로 주님 만난 ‘어린이 축제’ | 2026-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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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말씀을 놀이로 배우고, 기도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는 축제가 열렸다. 수원교구 제2대리구 청소년1국은 6월 7일 충북 음성 꽃동네 사랑의연수원에서 ‘2026 어린이 성경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마태 19,14)를 주제로 열린 올해 페스티벌은 어린이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따라, 어린이들이 마태오복음의 말씀을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초등부 주일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페스티벌에는 38개 본당 어린이 869명이 참여했다. 인솔자 191명, 봉사자 187명까지 더해 모두 1247명이 함께하며 사랑의연수원 일대를 말씀과 웃음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채웠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며 신앙을 배울 수 있도록 체험 부스와 만들기 부스, 간식 부스 등으로 꾸며졌다. 어린이들은 정해진 순서를 따라 움직이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체험 학습장을 찾아가며 축제를 즐겼다. 체험에 참여한 뒤 받은 ‘탈렌트’로 놀이시설과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어린이들은 부스를 하나씩 찾아다니며 말씀을 배우고, 친구들과 협력하고, 작은 성취의 기쁨도 함께 맛봤다. 기도문 외우기, 성가 이어 부르기, 말씀 퍼즐 등으로 구성된 체험 부스에서는 신앙의 기본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었다. 어린이들은 문제를 풀고 노래를 부르며 자연스럽게 성경 말씀과 기도에 가까워졌다. 장애에 대한 공감을 키우는 체험과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보는 체험도 마련됐다. 바이킹, 다람쥐통, 범퍼카, 트램펄린 등 인기 놀이기구를 찾은 어린이들은 자연 속에서 마음껏 웃고 뛰놀며, 하느님의 말씀을 머리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성경 골든벨은 성경을 향한 어린이들의 열정을 보여준 자리였다. 예상 문제를 공부하고 골든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문제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며 끝까지 집중했다. 30문제에 추가 10문제까지 이어진 골든벨에서는 이도윤(프란치스코·12·제1대리구 구성본당)·김승우(요셉·10·제2대리구 분당성마태오본당) 군이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교구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오늘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지내며 우리는 자신의 몸과 피까지 내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해야 한다”며 “모든 것을 내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이 깃든 성체성사는 사랑의 성사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성체를 하는 우리 친구들은 음식을 먹듯 성체를 모시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실천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며 “예수님의 몸과 피를 모신 우리는 가난한 이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 주고, 상처받은 친구들을 보듬어 주며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사랑을 실천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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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신문 2026-06-09 오후 5:32:16 일 발행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