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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가자지구 지원 촉구…“모든 인권은 존중받아야” | 2026-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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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가자지구로 향하던 민간 구호선단 ‘글로벌 수무드’에 관한 질문에 답하며 “모든 사람의 인권을 존중해달라는 우리의 호소를 다시 한 번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의 이런 발언은 최근 가자지구 지원을 시도한 국제 활동가들의 억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5월 19일 이스라엘군은 해상 봉쇄에 항의하며 가자지구로 향하던 수무드 함대 48척을 나포하고, 약 400명의 활동가를 억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일부 활동가들이 두 손이 묶인 채 무릎을 꿇고 바닥에 머리를 박고 있는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되면서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았다. 수무드는 아랍어로 ‘굳건함’ 또는 ‘회복력’을 뜻한다. 수무드 함대는 2009년부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해 시행하는 240㎞ 봉쇄를 뚫고 긴급히 필요한 인도적 지원 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결성됐다. 교황은 가자지구 민간인들이 겪는 지속적인 고통을 안타까워하면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휴전 협정 중에도 가자지구 민간인들은 여전히 인도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엔(UN) 인도주의업무조정국에 따르면, 가자지구 인구 210만 명 가운데 대다수가 피란생활을 하고 있으며, 주거와 식량, 의료 서비스 부족 등 심각한 인도주의 위기에 직면해있다. 교황은 “이러한 가자지구 상황이 선박 시위와 같은 국제적 항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각국이 가자지구 주민들을 지원하고, 동행하면서 재건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사람들이 정말로 고통받고 있다”며 “가자지구 주민들은 비무장 민간인”이라고 강조했다. 활동가들에 대한 부당 대우 의혹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증오를 부추기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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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평화신문 2026-06-02 오전 10:32:20 일 발행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