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시는 ‘빛을 바치다’라는 제목으로, ‘빛에 대한 묵상’ 그자체가 되었으면 한다.
전시의 구성은 ‘주님이 걸으신 십자가의 길’, 그리고 ‘일상 속에서의 빛에 대한 묵상’ 이렇...더보기
<빛을 바치다> 갤러리1898 성미술 청년 작가 공모전
이 전시는 ‘빛을 바치다’라는 제목으로, ‘빛에 대한 묵상’ 그자체가 되었으면 한다.
전시의 구성은 ‘주님이 걸으신 십자가의 길’, 그리고 ‘일상 속에서의 빛에 대한 묵상’ 이렇게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성가의 노랫말 일부분으로 이 전시의 내용을 표현할 수 있겠다. ‘죄 많은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돌보시나이까?’ 이 구절이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 주로 자연에서 큰 감동을 받고 영감을 받아 드로잉을 하고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곤 하는데, 이 전시는 하느님의 작품인 자연에서 얻은 그 느낌을 재해석하여 하느님께 다시 빛으로 봉헌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각각의 작품에서는 유리 자체가 품고 주변으로 발산해내는 빛뿐만 아니라, 빛과 유리가 만나 만들어내는 ‘빛 그림자’도 작품과 더불어 중점적으로 볼 관람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