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의 향연
갤러리1898은 지난 2000년 이후 평화화랑시기에 기증 또는 구입한 작품 중에서 그동안 선보이지 않은 한국화 작품들만 선별하여 제2,3전시실에서 소장품전시를 ...더보기
갤러리1898 소장품전
한국화의 향연
갤러리1898은 지난 2000년 이후 평화화랑시기에 기증 또는 구입한 작품 중에서 그동안 선보이지 않은 한국화 작품들만 선별하여 제2,3전시실에서 소장품전시를 갖는다. 이들 작품들 대부분은 개인전 이후에 기증받은 작품들로 평화화랑 이후 갤러리1898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작품들이다.
글로벌한 생활패턴과 더불어 미술에 있어서도 서양화에 비해 비인기 분야로 폄하되고 있는 한국화는 정신적인 미와 상징성을 내포하는 선과 여백의 미를 중시하며 묵색의 농담(濃淡)으로만 대자연의 풍광을 화폭에 담아내는 매력적인 장르이다.
특히 이번 소장품 중 소림 김정자(마리스텔라,85)의 작품이 가장 많은데, 그는 서울가톨릭미술가회 원로작가로 2010년 평화화랑 전시 이후에 기증한 작품 중 가로 10미터가 넘는 소나무 숲의 풍경과 한국의 아름다움을 수묵의 추상으로 표현한 <천지창조> 시리즈를 선보인다.
또한 변종하(1926~2000) 작가의 1956년 판화 <예수수난 상징화>는 이계광 신부님이 성북동성당 재임시에 받은 작품을 2009년 2월 은퇴후 성북동성당에 기탁하셨다가 2012년 2월 위임받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