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과학도이자 대통령 경제 비서관을 지낸 전병식(스테파노) 박사가 17~30일 서울 명동 갤러리 1898 제1전시실에서 생애 첫 개인전을 연다. 사회생활을 마친...더보기
전병식 개인전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과학도이자 대통령 경제 비서관을 지낸 전병식(스테파노) 박사가 17~30일 서울 명동 갤러리 1898 제1전시실에서 생애 첫 개인전을 연다. 사회생활을 마친 9년 전인 75세 때부터 취미로 수채화를 그려온 전 박사는 산티아고 순례길 800여 ㎞를 홀로 순례하며 그린 풍경화를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우리나라를 여행하며 그린 풍경화와 크로키 60여 점을 내건다.
전 박사는 “지난 9년간 훌륭한 스승들에게 크로키와 수채화를 배웠지만 아직도 미숙한 점이 많다”면서도 “이번 전시회가 개인적으로 오랜 나태함을 청산하고 새롭게 정진하는 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가톨릭평화신문 이힘기자>
전병식(스테파노·83·서울 주교좌명동본당) 작가가 1월 17~30일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1전시실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마주한 풍경을 담은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풍경 수채화와 누드 크로키 작품 6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30여 년을 과학자로 살아온 그는 정년퇴직 후 취미로 미술을 시작했다. 9년 여간 크로키, 수채화 등을 배워 창작에 힘을 쏟고 있는 전 작가는 “우리 나이가 되면 기력이 떨어지고 삶의 의욕마저 잃기도 하지만, 회화 활동과 개인전을 계기로 새로운 삶의 지평을 열고 있다”고 전했다.
<가톨릭신문 성슬기 기자>